[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토탈 IT 서비스 기업 에이치엔아이엑스(HNIX, 대표 차동원)는 메타버스 및 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 디캐릭(대표 최인호)과 3D 콘텐츠 기반의 에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NIX의 3D 콘텐츠 원스톱 저작 솔루션 모델릭과 디캐릭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연계해 3D 콘텐츠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와 하드웨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디캐릭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플랫과 인게이지, 인공지능(AI) 코딩 플랫폼인 디코딩XR 등에 모델릭을 우선 도입하는 한편, 3D 모니터와 모델릭을 융합한 신개념 하드웨어를 공동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디캐릭은 메타버스 및 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2015년 설립 직후부터 수준 높은 3D 그래픽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및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버츄얼 새만금 관광콘텐츠, 서울시청 홍보관, 대구 MICE 타운, 건국대학교 가상캠퍼스 등이 디캐릭의 주요 개발 사례다. 디캐릭은 지난해 디코딩XR 출시를 통해 청소년 블록코딩 교육 시장에도 진출했다.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그룹,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힘을 합쳐 양질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서비스 간의 원활한 연계와 활용을 위해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폭넓은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메타버스와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서 탄탄한 노하우를 보유한 디캐릭은 모델릭의 3D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다가올 메타버스 기반의 뉴미디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3D 콘텐츠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