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비트-나루씨큐리티, 침해평가 서비스 시장 공략 동맹
플레인비트-나루씨큐리티, 침해평가 서비스 시장 공략 동맹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4.06.05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서비스 출시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디지털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와 타겟 공격 대응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가 침해평가(Compromise Assessment) 서비스를 출시하고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5일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각각 호스트와 네트워크에 대한 침해 대응 전문기업으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인간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외부에서 내부로 이미 침입한 바이러스를 식별해 제거하는 면역 체계가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정보보안 체계 또한 이미 네트워크나 단말이 외부 공격자에 의해 침해되어 있다는 가정 하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침해평가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가 공동으로 출시하는 ‘침해평가 서비스’는 해킹이 진행 중일 때 나타나는 특성들을 근거로 네트워크에서부터 호스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침해 관점으로 평가하는 서비스다. 조직 내에 침투해서 머물러 있는 공격자의 활동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침해평가 서비스의 최종 목표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최근에 나루씨큐리티에 합류한 이재광 센터장은 “기업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부에 이미 침투해 있는 공격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제거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침해사고를 직접 분석하고 대응한 경험이 많은 파트너와 협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10년 이상의 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업이다. 최근 5년 동안 4천 건 이상의 사고를 조사했으며, 국가 차원의 중요 사고 대응을 위해서 민관합동조사단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침해평가 서비스가 추구하는 신념을 3S 개념으로 소개했다.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표면과 공격에 취약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식별한다(Secure) △ 해킹 공격을 조기에 식별해 공격이 완성되기 전에 무력화한다(Safe) △ 조직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Success). 이런 신념을 이루기 위해 사이버 킬체인과 제로트러스트 철학을 기반으로하는 고유의 침해평가 전략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5년 전부터 공조해 IT, 금융, 보험, 도소매,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평가를 진행해왔다. 향후로도 양사는 검증된 사고 대응 전문가 및 신뢰된 파트너로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제고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정확한 침해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을 타깃하는 악의적인 공격자의 최종 목적을 무력화하고, 국가 주도형 위협 인텔리전스 업무 및 사고 대응 전문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