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이 9월 3일부터 5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AhnLab Developers Conference 2024)’를 성료했다.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는 안랩 연구개발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식 확장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강석균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의 키노트 △외부 전문가 세션 △사내 지식공유자 세션 등 총 17개의 강연으로 열렸다.
먼저 강석균 대표는 개회사에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차세대 보안 기술 트렌드를 우리의 솔루션에 더욱 강력하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안랩의 개발자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성학 연구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최근 IT비즈니스 환경에서 우리는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조직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와 같은 안랩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R&D구성원의 자기개발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외부 연사 세션’에서는 다양한 IT 분야의 전문가가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는 'Age of AI: The Future of Development'를 주제로, AI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변화시킬 개발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화이트해커 박세준 티오리 대표 △소우진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전정은 라인플러스 도큐먼트 엔지니어 리드 △하조은 당근마켓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안랩의 임직원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사내 지식공유자 세션’도 마련됐다. 올해 사내 지식공유자 세션은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탐구하는 ‘딥 다이브(Deep Dive)’ △최신 보안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시큐리티(Security)’ △연구개발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s)’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2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안랩 ICS개발팀 이준형 연구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전문가와 동료들로부터 연구개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IT·보안 지식은 물론 글쓰기, 협업 팁과 같은 실무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