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데오시스템(대표 김숙희)이 마이데이터로 부동산 안심거래를 돕는 애플리케이션 ‘안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선정돼 개발됐다.
해당 앱은 △신용평가점수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장 정보 △사업장 휴∙폐업 예측 점수 △납세증명서 등 정보 주체가 동의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안심지수와 안심리포트를 제공한다.
비씨카드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데이터 제공자로 참여했으며, 특히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비씨카드는 사업자 정보 제공 점수를 통해 기존에 신용도를 증명하기 어려웠던 개인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따라서 안부 앱에서는 월세∙보증금 지급 능력이나 매물의 신뢰도 등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역시 인증 절차만 거치면 임대차인에게 따로 서류를 요청할 필요 없이 빠르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보험, 증권, 통신 등에 관한 본인의 금융 정보를 업체에 제공하여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거나,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곳에서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국내에서는 2021년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2022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었다.
솔리데오시스템 김숙희 대표는 “부동산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상호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안부 앱을 개발했다”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부동산 안심거래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 인천, 경기, 부산, 대구, 충북 지역의 약 1,200개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안부 앱을 활용하고 있다. 임대인 및 임차인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