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비즈니스를 돌아보고, 앞으로 IT산업 바라볼 수 있는 기회
저자는 다양한 기술 컨퍼런스와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다져진 입담을 지면에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쟁과 IT,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분야를 해박한 지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적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내가 죽는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에 전장에는 항상 최고의 두뇌들이 지략을 겨루고 한정된 병력으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대명제 아래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하여 인류는 전쟁을 거치면서 한 단계씩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나라의 백만 대군과 맞서 싸운 고구려에서 아마존의 플랫폼 전략을, 영화 <300>의 배경이 되었던 페르시아 전쟁에서는 고급 전략을 구사하는 애플을, 그리고 나폴레옹의 마지막 전투였던 워털루 전투에서 블랙베리의 몰락을, 또 적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갖추었던 십자군 전쟁의 사자왕 리차드와 살라딘의 모습에서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만날 수 있다.
무력으로 싸우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 가장 좋다. 서희가 소손녕과 담판으로 강동6주를 얻고 거란을 물러가게 한 예를 보더라도 그렇다. 하지만 희생 없는 전쟁은 없고 상처 없는 영광은 없다. 치러야 하는 전쟁이라면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이는 IT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전쟁사를 통해 승리한 전쟁의 이유를 배우고 패배한 전쟁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ar of IT』는 IT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높이를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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