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TI코리아(대표 박중서)는 21일 더욱 지능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및 산업용 시스템 구현을 지원하는 새로운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시리즈 2종을 발표했다.
TI의 TMS320F28P55x 시리즈 C2000 MCU는 신경처리장치(NPU)를 통합한 업계 최초의 실시간 MCU 포트폴리오로, 높은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으로 결함을 감지할 수 있다. F29H85x 시리즈는 TI의 새로운 64비트 C29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코어를 기반으로 안전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한 고급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엔지니어들은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아크 오류 감지나 예측 유지 보수를 위한 모터 베어링 오류 감지 등의 기능을 위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업계 최초로 NPU를 통합한 TI의 새로운 C2000 TMS320F28P55x 시리즈는 실시간 처리로 일관적인 성능을 보장함으로써 이러한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하게 해준다.
TMS320F28P55x 시리즈의 NPU는 메인 CPU에서 신경 네트워크 모델의 실행을 분리하여 기존의 소프트웨어 구현 방식보다 지연현상을 5~10배 더 낮추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통합 NPU에서 실행되는 모델은 교육을 통해 다양한 환경을 학습하고 이에 적응하여 시스템이 99% 이상의 정확도로 오류를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엣지에서의 지능형 의사 결정을 구현한다. TI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최적화되고 테스트를 거친 모델이 포함되어 있는 완전한 AI 툴체인을 제공하고 있어 엔지니어가 경험의 수준과 상관없이 쉽게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I 임베디드 프로세싱 분야의 수석 부사장인 아미카이 론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더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동차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확장 가능한 처리 성능과 메모리, 온칩 안전 및 보안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TI의 C2000 MCU는 제조업체가 실제 데이터를 측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새롭게 출시된 C2000 포트폴리오가 지원하는 향상된 실시간 제어 및 엣지 AI 성능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들은 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시스템 효율성,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