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피코이노베이션(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의 평택 무인화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피코이노베이션은 국내 100여개 제약사로 구성된 전국 협동조합으로, 평택 드림 산업단지 내에 1.7만m2(5,000평) 규모의 자동화 및 무인화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제약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3만 파렛트(Pallet) 분량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이며, 최대 20개사가 동시에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피코이노베이션에 물류 컨설팅을 제공하고, 센터 설계부터 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운영, 관리까지 책임진다.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생산 자동화 설비 전문 제조사 러셀(대표 순욱)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스마트 물류센터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입·출고와 이송, 보관, 분류 등 전 프로세스에 필요한 하드웨어 설비까지 통합 구축한다.
스마트 물류센터에는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DT신기술이 융합된 자율 이송 로봇, 자동창고, 무인운반차, 상·하차 반자동화 설비, 셔틀, 자동분류 소터 등 무인화로 운영 가능한 자동화 설비가 적용된다.
피코이노베이션은 18일 평택 드림 산업단지에서 스마트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피코이노베이션 조용준 이사장,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물류센터는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김희성 NEXT사업2담당은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 경험에 러셀의 스마트 제조설비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DT 신기술을 융합하여 설비와 SW, 유지보수까지 통합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최적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