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싸이월드가 오픈 60일째인 지난 1일 기준 사진첩 업로드 진행율 99%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60일간 휴면해제를 신청한 회원은 총 5,974,124명이고, 이중 593만명의 회원의 사진첩 업로드를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발표했다.
또한, 싸이월드는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의 앱 다운로드는 지난 60일간 6,459,321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싸이월드 앱은 오픈 61일째인 6월 2일에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593만 회원 이상이 사집첩을 받으셨음에도 탈퇴 회원수는 6만명이 되지 않는다. 즉 1% 미만인 것”이라며, “싸이월드 회원들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1.6억개의 동영상과 11억개의 다이어리 그리고 그 시절 싸이월드 서비스가 완벽히 구현될 때까지 기다려주고 계시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한 고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월 2일 정식 오픈한 싸이월드는 싸이월드 회원이 로그인을 하고 휴면해제 신청을 하면 회원의 사진첩을 마이그레이션하여 사진첩에 담아주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싸이월드는 지난 60일간 5차례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사진첩 마이그레이션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한 서버 최적화와 앱 버그 수정 등을 하며 문제점에 즉각 대응하여 왔고, 이제는 사진첩 업로드 진행율 마저 99%에 달하게 된 것이다. 싸이월드는 99%의 사진첩 업로드가 달성됨에 따라 6월 2일부터 휴면해제를 신청하는 회원들(5월23일-29일 일평균 7만5천명)은 당일 사진첩을 볼 수 있게끔 서비스(일평균 사진첩 업로드 가능 14만 사진첩) 된다.
싸이월드는 사진첩 업로드 진행율이 99%를 넘어섬에 따라, 유저들은 6월 9일부터 싸이월드에서 아바타는 물론 다양한 아이템과 BGM으로 미니룸을 꾸밀 수 있게 되고, 싸이월드의 ‘선물가게’가 돌아온다.
싸이월드는 “사진첩 업로드에 충실하기 위해 선물가게를 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싸이월드에 할 게 없다는 불만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회원들께 사진첩을 무사히 열어드렸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싸이월드 다운 서비스들을 열어갈 것이다. 그리고 곧 동영상, SWF 파일 형태의 사진도 ‘추억더하기’라는 폴더에 올라가고, 7월엔 다이어리도 올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