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초중등 SW 교육 플랫폼 '엔트리(Entry)'에 등록된 학생 창작물이 1천만 개를 돌파했다.
엔트리는 가입자 수 230만 명, 월간 사용자 수(MAU) 1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초중등 SW 교육 플랫폼이다. 2018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SW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SW 교육에 엔트리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엔트리에서는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SW 개념을 이해하고, 블록형 언어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SW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SW 교육뿐 아니라 학생들이 AI 및 데이터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과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네이버 AI 기술 기반의 오디오 감지, 파파고 번역, 읽어주기 (TTS) 기능과 월평균 기온, 전국 초중고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 자료와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엔트리의 핵심은 창작과 소통이다. 학생들은 엔트리에서 작품을 만들어 공유하고, 다른 학생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오류를 수정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혼자서 만들기 어려운 고난도의 작품은 학생들끼리 팀을 구성해 협업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학생의 작품이 마음에 들면 '코드 보기'를 통해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학생이 만든 작품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리메이크할 수도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조규찬 이사장은 "엔트리는 아이들이 SW 창작 활동에 몰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창작 플랫폼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강의 교재와 우수 수업사례들을 제공해 SW 교육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