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메디컬, 30분 MRI 촬영을 단 5분 대로 만들어준다
에어스메디컬, 30분 MRI 촬영을 단 5분 대로 만들어준다
  • 김종영 기자
  • 승인 2024.09.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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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이 'KCR 2024(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30분 MRI 촬영을 단 5분 대로’ 단축해 주는 스위프트엠알 터보(SwiftMR Turbo)를 출품한다. 스위프트엠알 터보의 주요 7개 바디파트(Brain, L/C/T/Whole Spine, Knee, Shoulder)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프트엠알 터보는 에어스메디컬만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고속 MRI 검사 프로토콜이다. 최적화된 MRI 파라미터 설계를 기반으로 촬영 시간을 5분 대로 줄이면서 동시에 스위프트엠알 딥러닝 모델을 통해 노이즈를 제거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Routine MRI 검사에 최적화돼 통증이 심한 환자, 폐소공포증, 응급, 고령 환자의 검사에 유용하다고 에어스메디컬 측은 설명했다. 보통 이런 환자의 경우, MRI를 촬영하는 약 30분을 버티기 어려워하거나, 촬영하더라도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발생해 영상 품질이 낮아진다. 이에 스위프트엠알 터보는 MRI 촬영 시간을 5분 대로 단축해, 진단에 필요한 MRI 영상을 환자가 끝까지 찍게 도와준다. 

KCR 2024 첫날 개최되는 에어스메디컬 런천 심포지엄에서 ‘스위프트엠알’과 ‘스위프트엠알 터보’를 함께 사용한 대학병원 임상 사례를 공개한다. 또한, 스위프트엠알을 사용한 뇌, 복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적용한 임상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이영한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가 맡으며, 이승훈 교수(한양대학교병원)∙김승섭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최양신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연사로 참여한다. 런천 심포지엄은 10월 2일 12시 30분에 코엑스 1층 D홀 103호에서 개최된다. 

스위프트엠알과 스위프트엠알 터보 솔루션은 에어스메디컬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어스메디컬 이혜성 대표는 “스위프트엠알 터보의 첫 출시국인 한국에서 영상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며 “스위프트엠알 인허가가 완료된 50여 개국에 스위프트엠알 터보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에어스메디컬은 자사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데모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솔루션 도입 전과 비교해 촬영 환자 수 증가와 촬영 시 환자의 편의 증진 등 실제 효과를 병원이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데모 기간에 스위프트엠알을 사용한 의료기관의 대부분이 유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9월 현재 에어스메디컬은 해외 고객을 약 220군데 이상 보유하고 있다. KCR 2024이 열리는 10월 5일까지 에어스메디컬 부스를 방문하면, 데모 도입 상담이 가능하다. 부스는 코엑스 3층 D홀 안 E-29와 E-30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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