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10일 엔터프라이즈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위트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를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인증, 최적화하고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AI 툴과 프레임워크로 구성된 해당 솔루션은 새롭게 발표된 VM웨어 v스피어 7 업데이트 2에서 독점적으로 실행된다.
엔비디아는 업계 최초의 AI-레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VM웨어와 협력했으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VM웨어 v스피어에서 AI 워크로드를 가상화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 금융 서비스의 부정 행위 감지 등 광범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위트는 서버 가상화에 v스피어를 사용하는 수십 만 기업의 IT 전문가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관리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툴로 AI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베어메탈 서버와 거의 다르지 않은 v스피어 환경에서 스케일 아웃, 멀티노드 AI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및 엣지 컴퓨팅 부사장 겸 총괄인 저스틴 보이타노는 “지금까지 전세계가 베어메탈 서버에서 AI를 실행해왔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이 AI 모델 개발 시간을 80주에서 단 8주로 단축하고, 베어메탈에서 구현되는 동일한 스케일 아웃, 기록적인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성능으로 VM웨어 v스피어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마켓팅 담당 부사장 리 캐스웰은 “모든 기업은 AI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프라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VM웨어 고객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와 v스피어 7 업데이트 2를 통해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에서 AI를 빠르게 추적하고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증된 AI 레디 인프라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